연천군청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청년회(회장 조재남)는 5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미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2007년 하수처리장인 임진물새롬센터가 설치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된 오토캠핑장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오토캠핑장은 임진강을 둘러싸고 있는 탁월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주변 볼거리로 가족단위의 캠퍼들이 많이 찾는 등 최근 들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재남 회장은 “청년회원들의 고생으로 열심히 운영한 오토캠핑장의 수익금을 마을기금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해용 미산면장은 “미산면 우정리 청년회원들의 뜻에 따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15가구를 선정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캠핑장부지에는 캠핑장 39면, 화장실(샤워실 겸용) 2동, 음수대 2개소, 종합안내판 1개소, 느티나무 41주, 3,206㎡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테마공원부지에는 체육시설(파워프레스 등 10종), 등나무(3개소) 56주, 수련 4,600본이 식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