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의 주범
수질오염
국민 모두가 수질오염원을 최소화해야 하고, 정부에서는 국민계몽과 수질보전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예방 대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분해성 유기 물질
유기 물질은 탄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원소로 구성된 물질을 말합니다.
이런 물질이 물에 들어가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게 되고 물 속의 산소를 소모시키며 나아가 산소가 없어지면
메탄, 황화수소 등의 냄새가 나는 가스가 나오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 찌꺼기, 분뇨, 쓰레기와 축사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합성세제
거의 모든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합성 세제가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합성 세제는 원래 독일에서 패전 후 비누의 원료인 유지를 공급 받지 못하자 석유의 추출물로 합성하여 만들어 썼다는 것입니다.
그 후 미국에서 더 개발, 상품화하여 지금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합성 세제는 다른 오염 물질과는 달리 물에 녹은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고 물 위에 거품이 생기게 되어 산소가 물 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햇빛을 차단시켜 플랑크톤의 정상적인 번식을 방해하는 등 물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또 여기에 세척력을 높이기 위하여 넣는 '인' 은 ‘인산염’이 되어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켜 물을 썩게 합니다. 이 때문에 각 국에서 인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어 '무인세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분해가 잘 된다는 식물성 세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물의 오염 시비는 여전합니다.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인근의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품의 원인이 바로 이 합성 세제입니다.
합성 세제의 지나친 사용은 물고기는 물론 미생물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하천을 만드는 것입니다.
중금속
중금속은 금속 중에서 그 비중이 4.0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중금속 가운데 독성이 강한 것으로는 카드뮴, 수은, 크롬, 구리, 납, 니켈, 아연, 비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로운 중금속은 공장 폐수, 산업 폐기물,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하천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중금속은 동식물의 체내에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동식물을 섭취하는 인간의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본에서 발생했던 그 유명한 '이타이이타이병'은 카드뮴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사람에게서 발생되었고,
‘미나마타병’은 수은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어민들에게서 발생했습니다.
산업의 발전으로 유해 중금속은 계속 증가되고 있습니다.
유독물질
사람이나 가축에 대해 독성이 심하여 아주 적은 양으로도 해를 끼치는 화학 물질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대략 1만 여종이나 되나 계속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런 화학 물질은 인간 생활에 이로움을 주기 위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나,
이것들이 유출되어 물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물을 사람이 마시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의 병원균에 의한 오염이 문제가 되었으나 이제는 유독성 화학 물질에 의한 오염이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류
석유등의 유류는 비중이 물보다 낮아 수면에 유막이 만들어지는데, 1cc의 기름은 약 1,000 의 유막을 형성시킵니다.
유막이 형성되면 빛의 투과율을 감소시켜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어패류의 호흡에 지장을 주며
기름 냄새가 어패류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하천 부근에서 세차를 하는 경우 수질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저수지 부근에서 유조차가 뒤집히거나 송유관에서 기름이 흘러 나와 기름이 저수지에 흘러 들어 물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영양염류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염류로 암모니아, 질산염, 아질산염, 인산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 염료가 적당히 있어야 하나 버리는 물이나 논밭에서 비료가 섞인 물이 하천이나 호수에 흘러 들어오면
플랑크톤이 아주 많이 번식하여 물을 오염시킵니다.
이때는 물이 하천이나 호수에 흘러 들어오면 플랑크톤이 아주 많이 번식하여 물을 오염시킵니다.
이때는 물의 빛깔이 검붉게 변하고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물을 정수하기 위해서는 처리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물에 영양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는 이와 같은 현상을 부영양화 현상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