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수돗물에서 나는 냄새와 맛은 소독을 위해 투입하는 염소 때문이며 염소는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 각종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독제 입니다. 염소냄새가 조금 나는 것은 정상적이며 안전한 수돗물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A.
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물속에 녹아있는 공기에 의한 현상입니다.
일명 "백수현상"이라 하며 수도관내 압력으로 공기가 물속에 녹아 들어가는데 이 공기가 가정에서 수돗물을 트는 순간에 대기압 상태로
낮아지게 되므로 높은 압력으로 녹아있던 공기가 일시에 대기 중으로 날아가게 되어 물이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
몇 분이 지나면 물은 다시 맑은 상태로 돌아오게 되며, 수질에는 전혀 악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런 현상은 단수 후 물 공급 시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A.
녹물 발생은 내부배관이 오래되어 발생하는 경우와 단수 후 통수 시 관내의 급격한 압력변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인체에는 무해하나 불쾌감과 함께 수질에 대한 불신을 유발함으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옥내배관의 교체 또는 갱생이 필요합니다.
또한, 단수 후 통수 시 관내 흙 등이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물을 빼낸 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수돗물 사용 후 물기가 마르고 나면 하얀 가루가 생기는 현상은 염소농도가 높아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고 물속에 존재하는 각종 잔류물에 의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증발시켰을 때 잔류하는 물질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이 주성분입니다. 이러한 성분은 흔히 미네랄 성분이라고 합니다.
A.
특히 신축건물의 경우 타일, 욕조 등 내장제에 철, 코발트, 망간 등과 같은 성분이 사용하는 세제류와 반응하여 변색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욕실은 습한 생활공간으로 곰팡이, 세균류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여 분홍색 착색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입주 후 6개월에서 2년이 경과하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욕실, 주방의 환기 및 물기 제거가 매우 중요하며, 청소 시 염소계표백제를 사용하시면 많이 줄어듭니다.
A.
김장철 김치나 식당 등에서 끓인 음식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원인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고무호스는 주로 PVC제품으로 제조 시 사용되는 첨가제가 수돗물의 소독제(염소)와 반응해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클로로페놀류)이 생성되어 수중에 극미량만 존재해도 역한 냄새가 발생하며, 끓여도 냄새가 제거되지 않으므로 수도용 호스를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A.
토양, 물속 등 자연 환경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은 습기가 있는 곳에서 더 잘 자라는데 욕조와 싱크대, 타일, 가습기 등은 이런 미생물이 살기에 특히 좋은 환경이어서 쉽게 증식을 합니다.
욕조 등 습기가 많은 곳의 미끈미끈한 점액성분은 이런 미생물이 표면에서 성장한 결과이므로 이럴 때는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낸 후 물기를 제거하고 환기 등을 통하여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이와 같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