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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안내

고문리

고문리

원래 연천현 현내면 무수동리 지역이었는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무수동리를 고문리로 개칭하고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에 놓였다가,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 11월 17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하여 행정권이 수복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2개의 행정리, 13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명유래

  • 가래동 : 장승모루 동쪽에 있는 마을.
  • 고문리[古文洞] : 토토봉 동쪽에 있는 마을. 고문 2리의 중심지이다.
  • 느즌모루 : 아랫삼거리 서쪽에 있는 마을. 지형이 '낮은 모퉁이'가 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청산면 장탄리에 있는 풀무산과 연관시켜 대장간의 연모인 '모루'와 같다 하여 풍수지리설을 대입시켜 해석하기도 한다. 한자로는 '만우동(晩隅洞)'으로 쓰여지고 있다.
  • 무시울[無愁洞] : 아랫삼거리 동쪽에 있는 마을. '무수', '무시'의 땅이름을 가진 곳은 공통적으로 물과 관련이 있다. 물의 고어는 '뭇', '믈'로 발음과 표기가 되어 왔는데, 무시울의 어근은 '뭇'에서 찾을 수 있으며 뭇 + 울 = 뭇(의) 울 > 무울 > 무시울로 변한 것이다. 즉, 무시울의 뜻은 '마을 밖으로 한탄강이 크게 휘돌아 흐르는 곳'으로 풀이 되어야 하는데, 한자로 지명을 옮기는 과정에서 '무수'로 표기한 것이다.
  • 번드리[返道洞] : 고문초등학교 주위에 있는 고문 1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 들이 번듯하고 넓다 하여 '번 + 들'이 번들이 > 번드리가 되었으나, 한자로는 '반도동'으로 쓰여지고 있다.
  • 오봉동(五峰洞) : 오봉사지 입구에 있는 마을.

지역명칭 설명

  • 가마봉[釜峰] : 오봉고개 동쪽에 있는 봉우리. 통현리와 경계가 되며 가마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귀웅소 : 가래동 남쪽, 한탄강에 있는 소. 소의 구유 모양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꽃창모루 : 무시울과 번드리 사이에 있는 산모퉁이. 어떤 사람이 이 곳에 선대 묘를 쓰고 주위에 진달래, 철쭉, 개나리 등의 꽃나무를 많이 심어, 매년 봄이 되면 만개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낡은절골 : 오봉사지 동쪽에 있는 큰 골짜기. 일명사가 빈대로 폐사가 되었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남봉고개[南峰峴] : 고문리와 통현리 사이에 있는 고개.
  • 당재너머 : 오봉동에서 무시울로 넘어다니던 고개. 고갯마루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한다.
  • 덕고개 : 아랫삼거리에 있는 고개.
  • 무엄밭골 : 오봉고개 동쪽에 있는 골짜기.
  • 복호낭 : 작은 토토봉 북쪽에 있는 긴 낭떠러지.
  • 불탄소 : 번드리 동쪽, 한탄강에 있는 소. 현재 농업용수 취수장이 있다.
  • 붉은덕고개 : 느즌모루에 있는 고개.
  • 붉은데기[赤峴] : 느즌모루 동쪽에 있는 산등성이. 흙이 붉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삼거리 : 고문초등학교 남쪽에 있는 삼거리. 무시울, 재인폭포, 신답리로 가는 세 갈래 길이 된다.
  • 선바위 : 수리봉 남쪽에 우뚝 서 있는 큰 바위.
  • 수리봉 : 남봉고개 동쪽에 있는 봉우리.
  • 썰래터 : 작은토토봉 북쪽에 있는 골짜기.
  • 아가바위골짜기 : 장승모루 북쪽에 있는 골짜기.
  • 아랫삼거리 : 느즌모루 동쪽에 있는 삼거리 . 통현리, 고문리, 신답리로 갈라지는 길목에 해당된다.
  • 안장봉[鞍峰] : 오봉사지 뒤편에 있는 봉우리. 안장 모양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연당(蓮堂) : 고문리 중앙에 있는 집.
  • 오봉고개[五峰峴] : 오봉동에서 통현리의 건쟁이로 넘어다니던 고개.
  • 원배미골 : 김계하(金啓河) 묘 동쪽에 있는 골짜기.
  • 작은토토봉 : 토토봉 동쪽에 있는 작은 봉우리.
  • 장승모루 : 진사래밭 북쪽에 있는 모퉁이.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 진사래밭 : 번드리 동쪽에 있던 긴 밭. 지금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 토토봉 : 고문동 서쪽에 있는 두 개의 높은 봉우리. 높이 411.2m. 산이 특이하게 톡 나와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허궁다리[虛空橋] : 오봉사지 북쪽에 있는 골짜기. 큰 돌다리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