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읍면안내

원당리

원당리

본래 장단도호부의 고남면(古南面) 지역으로서, 조선 초에 장단현을 다스리던 고을 원님의 관저(官邸)인 원당이 있었다 하여 '원당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단군 장남면에 편입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에 일부 지역이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에 놓이게 되었고, 한국전쟁 후에도 원당리 전 지역이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민간인 통제구역에 속해 있다가, 1962년 6월 1일부터 민간인 입주가 허용되었고, 1963년 1월 1일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거하여 연천군 백학면에 편입되었다.1965년 4월 30일 「연천군조례」 제111호에 의하여 원당출장소가 설치되어 행정 업무를 관할하여 오다가 1989년 4월 1일 「군조례」 제226호에 의거, 원당출장소가 장남면으로 승격되면서 다시 장남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4개의 행정리, 12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남면의 중심 지역이다.

지명유래

  • 구내기 : 장승거리 남쪽에 있던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나주 임씨(羅州林氏)가 10여 호 살았던 곳이다.
  • 구석말 : 돌다리 북쪽, 구석진 곳에 있던 마을.
  • 구야(九野), 구래 : 재쟁이나루 북쪽에 있던 마을.
  • 도구머리 : 뒷들 서쪽에 있던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공주 이씨(公州李氏)들이 10여 호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농경지로 변해 있다.
  • 돌다리[石橋洞] : 원말 옆에 있던 마을. 예전에 돌다리가 있었다 한다.
  • 배골[舟谷洞] : 말뚝봉 북쪽에 있던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전주 최씨들이 살았던 마을이다. 산 이름에서는 '박'·'백'·'배'자가 첫 음절로 들어간 것이 많이 나타난다.'백'과 '배'는 머리·산을 뜻하는 고어 '박'으로 쉽게 변하는 예로 보아, 벌판에 자리 잡았던 원당리의 여러 마을과는 달리 이 곳은 매봉산과 창암봉 사이의 산골짜기에 있던 마을이므로'박골'로 불리워 오던 것이 음이 변하여 '배골'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 새터[新垈] : 말뚝봉 아래에 있던 작은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청송 심씨(靑松沈氏)가 7가구 살았던 곳이나 지금은 아무런 흔적도 없다.
  • 원댕이[元堂洞] : 원당리 가장 서쪽,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 장단현이 자작리 고읍동에 위치하였을 때 이 골짜기 안에 장단현감의 관저가 있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지금도 이 곳에는 건물지의 흔적인 긴 장대석·와편·초석 등이 쉽게 눈에 띈다.
  • 원말 : 구석말 아래에 있던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돌다리와 이 마을에 함안 조씨(咸安趙氏)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다.
  • 중성골 : 배골 북쪽에 있는 골짜기. 예전에 마을이 있던 곳이다.
  • 효곡동(孝谷洞]) : 말머리산 남쪽에 있던 마을. 한국전쟁 전에는 의령 남씨(宜寧南氏)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던 곳이나 지금은 모두 농경지가 되었다.

지역명칭 설명

  • 감산나드리 : 안산 북쪽, 사미내에 있던 나루터. 백학면 전동리와 연결되었던 곳이다.
  • 강신고개 : 효곡동에서 장남면사무소 쪽으로 질러 넘어가는 고개.
  • 강정나루[降亭渡] : 말뚝봉 동쪽, 임진강에 있던 나루.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의 강선정(降仙亭)으로 건너다니던 곳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에 폐쇄되었다.
  • 거머두둑 : 장승거리 서쪽에 있는 언덕. 검은 빛깔의 현무암이 많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건너밭들 : 왕대밭들 옆에 있는 들판.
  • 구두고개 : 원당 1리에서 판부리의 마리개로 넘어가는 고개.
  • 굴등골짜기 : 안뜰비냥 서쪽에 있는 작은 골짜기. 판부리 굴등의 뒤에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나이롱다리, 범소다리 : 원당리에서 백학면 전동리로 건너가는 다리.
  • 남생이등 : 현 원당 2리 마을 동쪽에 있는 산등. 형상이 남생이 등과 비슷하다고 한다.
  • 너믄구래 : 남생이등 너머에 있는 들.
  • 누에머리 : 홍가바위 아래의, 누에 머리처럼 생긴 바위.
  • 당너머고개 : 안산 서쪽에 있는 고개. 판부리의 고능동과 통한다.
  • 돌고지고개 : 배골에서 불당골로 넘어가는 고개.
  • 두지나루[斗只渡, 長湍渡, 頭耆津] : 원당리와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사이에 있던 임진강 나루. 예 문헌에는 이 곳이 장단나루로 지칭되고 있다.
  • 뒷들 : 무네미 남쪽에 있는 들.
  • 딴비냥 : 나이롱다리 북쪽, 사미내 옆에 있는 벼랑.
  • 마당바위 : 통사위 아래에 있는, 마당같이 넓은 바위.
  • 마산 : 뒤지나루 서쪽에 있는 산.
  • 말뚝봉 : 장남면사무소 북쪽 들판에 있는 둥근 봉우리.
  • 말머리산, 마머리산 : 주마산 동쪽에 있는 산. 달리는 말의 머리 부분이라고 한다.
  • 망근도리밭 : 무네미 옆에 있는 밭. 형태가 머리에 쓰는 망건처럼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매봉산 : 말뚝봉 북쪽에 있는 산. 예전에 이 산 정상에서 매사냥을 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정월 대보름에 달맞이를 했던 곳이다.
  • 무네미[水踰] : 장남면사무소 동쪽에 있는 우묵한 길. 장마철에 임진강이 범람하면 지형이 낮은 이 곳으로 강물이 넘쳐 한들벌 중앙에 있는 연못깔·학다리를 거쳐 다시 임진강에 합류하는 큰 물길이 지나던 곳으로, '넘는다'는 뜻의 고어 '네미'에 연유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원당리 일대의 경지가 정리되면서 임진강 옆에 수해 방지용 제방을 막아 예전같이 큰물 피해는 없어지고 지금은 무네미로 자동차 길이 나 있다.
  • 무당소 : 감산나드리 북쪽, 사미내에 있는 깊은 소.
  • 방아골 : 주마산 남쪽에 딸린 골짜기.
  • 배골벌 : 나이롱다리 동쪽에 있는 넓은 벌판. '뒷벌'로도 불린다.
  • 범바위산, 달성능산 : 나이롱다리 서북쪽에 있는 산. 높이 112m. 정상에 범같이 생긴 큰 바위가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 벙터골 : 새터 남쪽, 임진강 옆에 있는 골짜기.
  • 벼락바위[雷岩] : 중성골 북쪽에 있는 바위. 예전에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 병풍바위 : 말머리산 정상에 있는, 병풍처럼 긴 바위.
  • 불당골 : 홍가바위 서쪽에 있는 작은 골짜기. 예전에 절이 있었다 하며, 그 터에서 와편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 사위 : 너믄구래 북쪽, 임진강변에 있는 큰 바위.
  • 삭녕바위[朔寧岩] : 재쟁이나루 옆에 있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큰 바위. 예전에 삭녕에 있던 이 바위가 임진강의 큰 홍수로 인하여 이 곳까지 떠내려 왔는데, 이것을 안 삭녕군수가 장단군수에게 삭녕의 재산이었던 바위니 세금을 내라 하자, 장단군수는 이 바위의 보관료를 달라고 했다 한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이 바위를 '고청바위'라고도 부른다.
  • 상포도개골 : 방아골 옆에 있는 골짜기. 예전에 상여막이 있던 곳이라 한다.
  • 서낭당고개 : 주마산과 말머리산 사이에 있는 고개. 지금도 서낭당이 남아 있으며, 작은고개·큰고개로 나뉜다.
  • 섬안 : 돌다리 남쪽에 있는 밭. 임진강과 그 옆에 흐르는 작은 개울들이 섬처럼 이 곳을 싸고 흐른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소낭골 : 상포도개골 옆에 있는 골짜기. 승지골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서낭당이 있다 하여 '서낭골'로 불리우던 곳이 현재 소낭골로 불리우고 있다.
  • 속샘모루들 : 이랭기들 아래에 있는 들판.
  • 승지골[承旨谷] : 말머리산 북쪽에 있는 골짜기. 조선시대 승지 벼슬을 한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 한다.
  • 쑥기식 : 승지골 옆에 있는 골짜기. 예전에 쑥이 많이 자생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안뜰벌판 : 무당소 서쪽, 사미내 변에 펼쳐져 있는 벌판.
  • 안산(案山) : 딴비냥 옆에 있는 조그만 산.
  • 어신여울 : 마당바위 동쪽, 임진강에 있는 물살이 아주 센 여울.
  • 연못깔 : 구야 북쪽의 우묵한 곳. 예전에 큰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 오박재 : 건너밭들 옆에 있는 들판.
  • 왕대밭들 : 구야 서쪽에 있는 들판.
  • 원댕이뒷고개 : 원당리에서 자작리의 신복골로 넘어가는 고개.
  • 이랭기들 : 청룡뿌리 앞에 있는 들.
  • 자가터모퉁이 : 원댕이 서쪽, 자작리로 가는 곳에 있는 모퉁이.
  • 장승거리 : 원댕이 남쪽, 한들벌에 있는 삼거리. 현재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가 나 있으며 예전에 장승이 서 있던 곳이라 한다.
  • 재쟁이나루[紫長渡] : 구야에서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로 건너다니던 임진강 나루.
  • 절뎌골 : 주마산 아래에 있는 골짜기. 고려시대에 절이 있던 곳으로, “未” 자 명문의 와편이 수습되었으며 지표에는 고려 후기의 많은 와편들이 널려 있으나 절 이름은 미상이다.
  • 주마산(走馬山), 저드락산, 주람산 : 원당리에서 가장 높은 산. 등에 짐을 잔뜩 얹은 말이 동쪽으로 달려가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원당 3리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마을의 재운이 이 산의 형국 때문에 외부로 나간다고 믿어, 재물을 싣고 달아나려는 말의 기운을 막기 위하여 이 산 동쪽에 있는 조그만 봉우리를 '말뚝봉'이라 명명하여 지기를 보호했다 한다.
  • 중한들 : 원댕이 앞에 있는 들판.
  • 창암봉 : 매봉산 서쪽에 있는 봉우리.
  • 청룡뿌리 : 소낭골과 상포도개골 사이로 뻗어나온 산부리. 원당 3리 마을에 묘를 쓰면 이 곳이 좌청룡에 해당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통사위 : 한사위 아래에 있는 바위. 발로 세게 디디면 '퉁퉁' 소리가 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학다리 : 호로고루성지 북쪽, 자작리에서 내려오는 개울에 있었던 높은 다리. 지금은 아무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 한들벌 : 원당리에 펼쳐져 있는 넓은 들.
  • 호로고루(瓠蘆古壘), 자미성(紫嵋 城), 재미산(財尾山) : 장승거리 서쪽, 임진강변에 있는 강안성(江岸城). 임진강의 호로탄(瓠蘆灘) 위에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현재 전해 오고 있는 이 성의 다른 이름인 자미성·재미산은 성의 고어'잣'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현재 남북으로 있는 성벽이 산처럼 남아 있어'잣뫼'로 불리워지던 것이 한자로 지명을 옮겨 쓰는 과정에서 '잣뫼성[城山城]'·'재미산[城山]' 을 지금처럼 표기하게 된 것이다.
  • 홍가바위 : 매봉산 동쪽, 사마천이 임진강에 합류하는 곳에 있는 바위. 예전에 홍가라는 사람이 바위에서 빠져죽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