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리
전곡리
본래 양주군 영근면 지역으로 땅이 몹시 질어 '진골'이라 불리웠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사랑리와 고탄리, 그리고 전곡리 일부를 합쳐 전곡리라 하였다. 현재 6개의 행정리와 147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 전체에서 최고의 인구 밀집 지역이자 교통의 중심지이다.
지명유래
- 높은여울[高灘洞] : 전곡읍내 동북쪽, 한탄강 언덕에 있는 마을. 예전에 이 곳에 턱이 높고 긴 여울이 있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나, 고탄교 가설 후 여울이 없어졌다.
- 사랑동(沙浪洞), 사랑이 : 한여울다리 북쪽에 있는 마을. 땅이 모래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한국전쟁 이전에는 영양 천씨(驪陽千氏)가 30호 정도 살았다고 한다.
- 새포촌[新浦村] : 동섬 북쪽의 한탄강변에 있는 마을. 일제가 강점했던 초기에 새로 생긴 마을 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지금은 한탄강 국민관광지 내에 있어 많은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 전쟁 이전에는 5호가 거주했다고 한다.
- 서덜말 : 현 전곡역 서북쪽에 있던 마을. 지금은 전곡읍내의 중심지이다. 한국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현무암으로 된 큰 돌들이 주변에 널려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성주개 : 전곡역 동남쪽에 있는, 한탄강 벼랑 위의 마을.
- 점터[店垈] : 고탄동에 있었던 마을. 해방 전까지도 요업이 번창했던 곳이다. 당시에는 서해, 강화 등지에서 임진강을 통하여 한탄강까지 올라온 새우젓*소금 배들이 이 곳의 옹기·곡물 등과 물물교환을 하는 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전에는 전곡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다고 한다.
지역명칭 설명
- 고로지 : 전곡 시가지 동쪽에 있는, 협곡처럼 생긴 개울. 은대리와 경계가 된다.
- 낡은터 : 원모퉁이 서쪽에 있는 터.
- 동섬 : 사랑이 서쪽의 한탄강 가운데 있던 섬. 지금은 없어졌다.
- 딴덩굴 : 고탄동 남쪽에 있는, 경원선 굴다리 부근의 지명.
- 말무덤자리 : 전곡리 남쪽에 있던 무덤. 예전에 말을 묻었다 하나 지금은 밭으로 개간되었다.
- 부처낭[佛崖] : 사랑이 북쪽에 펼쳐진 현무암 석벽. 예전 이 곳에 부처를 모신 석벽이 있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밤나무골 : 성주개 남쪽에 있는 골짜기.
- 사무랭이 : 낡은터 남쪽, 한탄강변에 있는 모래사장.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쌓인 모래*자갈로 이루어져 지어진 이름이나, 지금은 골재 채취로 인해 하상이 변경되어 형태가 변하였다.
- 원모퉁이 : 말무덤 남쪽에 있는 모퉁이.
- 큰솔밭산, 진솔밭산 : 부처낭 위에 있는 둔덕. 한국전쟁 이전까지도 이 곳에 큰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하여 유래되었다.
- 한여울다리[大灘橋, 漢灘橋] : 한탄강국민관광지에서 청산면 초성리로 건너는한탄강의 다리. 경원선 철교와 2개의 다리가 있다.